02. 불필요한 솔루션을 쳐내는 단 하나의 사고법 '오컴의 면도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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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를 유혹하는 수많은 정보들
우리는 삶에서 수많은 문제를 직면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검토하고, 리서치를 하다 보면 정보가 너무 많아 선별하기가 어려워진다. 구글이나 네이버만 검색해도 각양각색의 의견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여러 자료를 찾아보고 읽다 보면 오히려 머리가 복잡해지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명확한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불필요한 가정을 제거하고 단순한 해법을 선택하라: 오컴의 면도날
오컴의 면도날은 14세기 영국의 논리학자이자 신학자였던 오캄이 제시한 원칙으로, '사고 절약의 법칙'이라고도 불린다. 간단히 말해, 동일한 현상을 설명하는 두 개의 이론이 있다면, 더 단순한 쪽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오컴은 "많은 것들을 필요 없이 가정해서는 안 된다"(Pluralitas non est ponenda sine necessitate), "더 적은 수의 논리로 설명이 가능한 경우, 많은 수의 논리를 세우지 말라"(Frustra fit per plura quod potest fieri per pauciora)고 말했다.
예를 들어, 새까맣게 그을린 나무가 있다면, 그것이 벼락에 맞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가장 단순하고 합리적이다. 복잡한 가설을 세워 다른 원인을 추측하기보다, 불필요한 가정을 제거하고 가장 단순한 설명을 채택하는 것이 오컴의 면도날의 원칙이다.
(출처: 위키백과)
즉, 오컴은 어떤 현상이나 원리를 나타내기 위한 논리구조에서 쓸모없는 비약, 전제, 논거들을 잘라내자고 강조한 것이다. 그것이 참이냐 거짓이냐의 여부는 상관이 없다.
삶의 복잡해질 때, 오컴의 면도날을 올바르게 적용하는 법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이 말은 우리의 삶에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원리를 담고 있다. 다르게 표현하면, 생각이 행동을 결정하고, 행동이 습관을 만들며, 그 습관이 결국 인생을 결정짓는다는 것이다.
이 원칙을 오캄의 면도날에 적용해 보면, 복잡한 생각이 불필요한 행동을 만들어내고, 그 행동이 쌓여 습관이 형성되며, 결국 그 습관들이 우리의 삶을 결정짓는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즉, 불필요한 생각과 행동을 제거하지 않으면, 우리가 목표로 하는 인생에서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 원칙을 어떻게 삶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까? 그 시작은 내 삶에서 불필요한 선택지를 올바르게 쳐내는 것이다. 불필요한 행동과 생각을 덜어내면, 삶의 질은 자연스럽게 상승하고, 목표에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일상적인 선택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장기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물론 삶의 복잡성과 엔트로피는 오캄의 면도날 하나로 완벽히 해결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정보의 복잡성 속에서 길을 잃기보다는,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함으로써 목표에 더 빠르게 근접할 수 있을 것이다. 편향되지 않게 다양한 경우의 수와 가설을 볼 수 있는 상황에서, 필요한 내용을 분별하는 능력도 중요한 요소다.
핵심은 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가설과 정보다. 복잡하게 여러 설명을 늘어놓지 않고도 가장 중요한 부분을 직관적으로 짚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즉,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 핵심에 도달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이다.
일상에서의 적용 사례
1. 의사소통의 명확성
우리는 종종 장황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다가 핵심을 놓치곤 한다. 상대방이 "그래서 핵심이 뭔가요?"라고 묻는다면, 이는 메시지가 명확하지 않다는 신호다. 오컴의 면도날을 적용하여 불필요한 설명을 줄이고 핵심만 전달하면 의사소통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반대로, 상대방의 복잡한 이야기 속에서 핵심을 파악하는 데에도 이 원칙을 적용할 수 있다.
2. 우선순위 설정과 집중
삶에서 우리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을 맞이한다. 그럴 때마다 오컴의 면도날을 활용하여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시: 하루, 주간, 월간 계획 세우기
우선순위에 따라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즉 '원씽(The One Thing)'을 정한다. 하루 계획에서는 반드시 달성해야 할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하고, 주간과 월간 계획에서도 핵심 목표를 설정한다.
예를 들어, 실리콘 밸리에 UX/UI 디자이너로 이직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긴 A씨는 하루에 3시간씩 시간을 들여 목표와 필요한 것들을 파악한 뒤, 우선순위를 세워 일간, 주간, 월간, 연간 계획을 수립한다. 리소스를 꼭 필요한 한가지에 투입할 수록 효율적으로 목표를 성취할 수있다.
3. 문제 해결에서의 본질 파악
복잡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오컴의 면도날을 적용하여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시: 스타트업의 프로덕트 개발
초기 스타트업 팀이 AI 어시스턴트와 노트 기능을 통해 심리적 우울감을 해소하는 앱을 개발 중이라고 하자. 하지만 회의를 거듭할수록 방향을 잃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때, 오컴의 면도날을 적용하여 복잡한 부가 요소를 배제하고, 가장 중요한 메인 기능인 노트 기능에 집중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위의 예시들로 알 수 있듯이, 오컴의 면도날 사고법은 다양한 상황에서 명쾌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간관계, 직업 선택, 식단 관리, 심지어 파인다이닝에서의 요리와 같은 일상적인 고민에서도 오컴의 원칙을 적용하면,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하고 본질에 집중할 수 있다. 복잡한 문제일수록 단순한 해결책이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결국, 오컴의 면도날은 우리가 삶에서 직면하는 수많은 선택과 문제를 보다 단순하고 명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사고법이다. 본질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복잡성을 제거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효율적인 삶을 사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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